“집에서 도쿄까지 5분”… 따뜻한 교육으로 일본어의 문턱을 낮추는 SWG일본어 이정권 대표

일본과 한국을 잇는 진정성 있는 교육 플랫폼 구축 목표

 

▲ 제공=SWG일본어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본점을 두고 운영 중인 SWG일본어는 최근 온라인 일본어 교육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육 철학과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일본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학생의 성장과 가능성을 함께 응원하는 교육기관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SWG일본어를 이끌고 있는 이정권 대표를 만나 그의 교육 철학과 운영 비전,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제공=SWG일본어

 

SWG일본어는 온라인 일본어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소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는 "학생마다 일본어를 배우는 이유는 모두 다르다"며 "각자의 목표와 속도에 맞춰 끝까지 함께하는 교육이 SWG일본어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SWG일본어의 슬로건은 ‘집에서 도쿄까지 5분’이다. 학생들은 집에서 수업을 듣지만 화면 너머 원어민 교사와 직접 소통하며 일본어를 실제 언어로 체득하게 된다. 또한 SWG는 ‘Support your Words as a Giver, Support the World as a Giver’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의 말과 꿈을 지지하고, 그것이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SWG일본어는 약 17명의 일본인 원어민 교사와 함께 실시간 수업, 비디오클래스, 과제 첨삭 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 제공=SWG일본어

 

실시간 수업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직접 대화하며 발음과 표현, 회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비디오클래스를 통해 수업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여기에 학생이 직접 작성한 과제를 교사가 첨삭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과정을 더해 단순히 수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학습 구조를 만들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온라인 수업은 강의를 듣는 것으로 끝나지만 SWG일본어는 수업 이후의 복습과 첨삭, 피드백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 제공=SWG일본어

 

군대에서 우연히 시작된 일본어

 

이 대표가 처음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학창 시절에는 한국사를 좋아해 일본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던 중 군 복무 시절 우연히 친구가 보던 일본어 입문서를 펼쳐본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히라가나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누군가 왜 일본어를 시작했냐고 물으면 지금도 '히라가나가 귀여워서 시작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후 생활관에서 동료들과 일본어 인사를 주고받으며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일본어 공부에 몰입하게 됐다. 

 

재미는 곧 목표가 되었고, 연등 시간마다 늦은 밤까지 공부를 이어가며 일본 유학이라는 꿈을 키워 나갔다.

 

원래 그의 꿈은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체육대학 진학을 준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고, 새로운 길을 고민하던 끝에 일본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군 전역 후 곧바로 울산으로 내려가 고시원 생활을 시작했고, 하루 두세 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공부에 몰두하며 일본 유학을 준비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력은 결실로 이어졌다. 

 

목표했던 일본 대학에 진학한 그는 현지에서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대학 생활 중에는 사업에도 도전하며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시야를 넓혀 갔다.

 

▲ 제공=SWG일본어

 

교육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일반 기업 취업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울산에서 일본 유학을 준비하던 시절 자신을 지켜봤던 학원 원장으로부터 강사 제안을 받게 됐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교육 현장을 선택했다.

 

그는 "제가 공부했던 공간에서 이번에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선생님이 되었다는 사실이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 그는 성적보다 학생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했다. 학생의 고민을 듣고, 함께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장을 함께 기뻐하는 과정 속에서 교육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 결과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는 제자들이 생겼고, 이러한 경험은 훗날 SWG일본어를 설립하는 밑바탕이 됐다.

 

▲ 제공=SWG일본어

 

학생도, 교사도 함께 성장하는 공간

 

SWG일본어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시작됐다.

 

이 대표는 일본 유학 시절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떠올리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교사들에게도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함께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들에 대해 그는 "학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좋은 수업은 좋은 사람이 만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에게 따뜻한 교육을 제공하려면 먼저 교사가 행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제공=SWG일본어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따뜻함’과 ‘진정성’이다. 그는 “사업을 하는 이상 수익도 필요하지만 학생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먼저여야 한다”며 “학생을 단순한 수강생이 아닌 한 사람의 성장 과정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학생은 시험을 목표로 하고, 어떤 학생은 회화를 목표로 하며, 어떤 학생은 일본이라는 나라와 가까워지고 싶어 한다”며 “학생마다 상황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틀에 맞추기보다 각자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제공=SWG일본어

 

SWG일본어는 수업 시간만으로 학습이 끝나지 않는다.

 

학생마다 별도의 개인 케어 공간을 운영하며 출석 관리부터 시험 점수 확인, 과제 안내, 첨삭 및 피드백까지 학습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습 중 궁금한 내용을 언제든 질문할 수 있으며, 원어민 교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학생들이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법이나 단어 같은 학습 질문은 물론이고, 일본 여행을 앞두고 현지 맛집이나 관광지를 추천받거나 일본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많다"며 "학생과 교사가 단순히 수업만 하는 관계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제공=SWG일본어

 

가장 큰 보람은 학생의 변화

 

운영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이 대표는 잠시 생각한 뒤 "학생들의 변화가 가장 큰 선물"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험 합격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거나, 일본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덕분에 현지에서 자신 있게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주는 학생들이 있다"며 "수업이 끝난 뒤에도 손편지나 감사의 글을 보내주는 제자들을 볼 때마다 교육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성적도 물론 기쁘지만, 학생이 일본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 제공=SWG일본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 대표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일본어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어 교육과 유학 지원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신뢰 있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SWG의 G는 Giver를 의미한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나누고, 일본으로 향하는 학생과 한국을 찾는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SWG를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하나의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일본어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어 교육, 유학 지원, 문화 교류 사업까지 자연스럽게 영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가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 곳을 넘어, 학생들이 배우고 이동하고 머무는 과정까지 믿고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며 “신뢰와 안정감을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제공=SWG일본어

 

인터뷰를 마치며 이정권 대표에게서 가장 강하게 느껴진 것은 화려한 사업 계획보다 사람에 대한 진심이었다. 학생의 성장, 교사의 행복, 그리고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그의 철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금의 SWG일본어 운영 전반에 녹아 있었다. 온라인 교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함과 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SWG일본어가 앞으로 일본어 교육을 넘어 양국을 잇는 의미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홈페이지> https://swg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swgers

작성 2026.07.01 22:44 수정 2026.07.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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