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대 한국 만화의 새로운 감각을 제시하는 아포포 작가의 첫 장편 그래픽노블 '고고'가 오는 8월 7일 정식 출간된다. 출간에 앞서 독자들은 7월 7일부터 28일까지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작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고고'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풍경과 관계를 섬세하게 포착한 그래픽노블로, 서로 독립적인 네 편의 이야기가 하나의 서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을 갖췄다. 버려지는 사물, 책을 사러 향하는 사람들, 변화하는 동네의 모습, 전역한 친구와의 재회 등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삼아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과 삶의 결을 담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아포포 작가는 느슨한 선과 다양한 질감, 여백을 적극 활용한 연출을 선보이며 기존 그래픽노블과 차별화된 읽기 경험을 구현했다. 특히 페이지 자체를 작품의 일부로 활용하는 구성은 종이책이라는 매체가 지닌 물성을 적극적으로 살려 독자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한다.
작품 곳곳에는 인간관계와 삶을 성찰하게 하는 문장들도 담겼다. '오늘의 친절이 내일도 이어질 거라는 순진한 착각을 했습니다'와 '소외된 심장의 행방에 친절하려고 해요' 등은 일상 속 감정과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작품의 정서를 더욱 깊게 만든다.
출판사 접는선 편집부는 "'고고'는 단순히 이야기의 재미를 넘어 만화라는 형식이 지닌 가능성을 새롭게 탐구한 작품"이라며 "작가가 페이지 만화를 통해 무엇을 표현할 수 있는지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밝혔다.
'고고'는 접는선에서 펴낸 232쪽 분량의 그래픽노블로 정가는 2만원이다. 북펀드 기간에는 10% 할인된 1만8000원에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정식 출간 이후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